CASE NOTE 177 · 대법원 2026. 5. 14. 선고 2026두30158 판결
세 줄 요약
- 여신금융기관이 법정 상한을 넘는 중개수수료를 지급했습니다.
-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제를 위반한 초과분은 사회질서에 반한 지출로 보았습니다.
- 실제 영업비용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인세 손금에 넣을 수는 없었습니다.
1. 어떤 일이 있었을까
여신금융기관은 대부중개업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했습니다. 과세관청은 그중 법정 중개수수료 상한을 넘은 금액을 손금에서 제외하고 법인세를 부과했습니다.
회사는 지급한 돈의 범위와 비용 인정 여부를 다투었습니다. 재고금융수수료로 지급한 금액 중 상한 초과분인지도 쟁점이 되었습니다.

2. 무엇이 쟁점이었을까
대출 영업을 위해 실제 지급한 수수료라면 법인세 비용이 될까요? 중개수수료의 법정 상한을 위반한 초과금액까지 사업비용으로 인정할지가 문제였습니다.
3. 대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
대법원은 수수료 상한제가 과도한 중개비용이 금리 상승이나 과잉대출로 이어져 금융이용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한제를 위반한 수수료 지급은 이러한 보호 목적에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따라서 초과 지급분은 사회질서에 위반한 비용으로서 통상적인 비용이나 수익과 직접 관련된 비용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 재고금융수수료 중 일정 비율 초과분을 상한 위반 수수료로 보고 손금을 부인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170번 보험 모집수수료 사건과 비교
| 비교 항목 | 170번: 보험 모집수수료 | 177번: 대출 중개수수료 |
|---|---|---|
| 위반 내용 | 다른 회사 소속 설계사 등에 대한 모집 위탁·대가 지급 | 법정 중개수수료 상한을 넘은 지급 |
| 규제의 보호 목적 | 보험 모집의 책임과 질서, 보험계약자·피보험자의 권익 | 과도한 중개비용의 전가와 과잉대출 방지, 금융이용자 보호 |
| 손금 부인의 범위 | 이 사건에서 문제 된 타사 설계사 등에게 지급한 수수료 | 이 사건 법정 상한 초과분 |
| 공통 법리 | 사회질서에 반하는 지출이면 실제 지급과 수익 기여만으로 손금이 되지 않음 | 같은 기준을 적용 |
170번은 모집을 맡길 상대방의 자격·소속과 지급 구조가 문제였고, 177번은 지급액이 법정 상한을 넘었는지가 문제였습니다. 이 사건에서 적법한 한도 안의 중개수수료까지 모두 부인한 것은 아닙니다. 실무에서는 거래 증빙을 갖추는 것과 별도로, 상대방의 자격과 수수료 상한을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170번 공식 판결 전문
4. 이 판결의 시사점
금융기관과 중개업자는 수수료 명칭보다 실제 기능과 적용 상한을 먼저 확인하세요. 계약상 지급하기로 했다는 이유만으로 세무상 비용까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대출액, 지급시기와 수수료 계산 근거를 거래별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자에게는 중개비용이 다른 명목으로 전가되는지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이 판결은 회사의 비용 처리 사건이며, 개별 차주의 환급 여부를 직접 판단한 것은 아닙니다.
이 판결을 다른 사안에 적용할 때
법정 상한을 초과한 이 사건 중개수수료에 관한 판단입니다. 적법한 범위의 모든 중개수수료까지 비용에서 제외한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판결에 적용된 당시 법령과 사실관계를 설명합니다. 현재 거래에는 과세시기별 법령과 개정·경과규정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판례 · LAW&KIM 편집부
두 판결은 사회질서에 반하는 지출이면 실제 지급과 영업 기여만으로 손금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170번은 모집자의 자격·소속, 177번은 법정 수수료 상한 초과분이 문제였습니다.
각 판결의 적용 법령·과세시기·사실관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연결은 같은 결론을 보장한다는 뜻이 아닙니다.